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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긴 어디!

충북 제천시 점말동굴유적 제천 걷기 좋은길

by 화기엄금 2023. 6. 26.

충북 제천시 점말동굴유적  제천 걷기 좋은길

우연히 지나가다가 ~ 유적지 간판을 봤버렸다.  호기심 발동

한적한 시골길에  유적지 간판이라 그것도 너무나도 생소한 유적지라 않가볼수가 없었다

제천 점말동굴 유적?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일단 가봐야지

 

국도길에서 간판을 따라 마을길로 들어서 1km정도 왔는데

이제 차로는 갈수가 없다고????  이제부터 걸어야 하나????  더운데???

점말동굴까지 700m를 걸어야 한다

그래 일단 걷는다

제천 점말동굴은 천연 석회암 동굴로 마치 용이 수평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뚫려있어 용굴이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1973년부터 1980년까지 이 동굴을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 구석기 유물로는 남한에서 최초로 발굴하였다.

동굴의 쌓인 층은 아래부터 3층으로 나누어지는데 가장 아래층은 중기 구석기~6만6천년 전에, 가운데 층은 후기 구석기~1만3천년 전에 가장윗층은 신석기 ~7천년 전에 쌓인 층으로 조사되었다.

각 층에서 꽃가루나 사슴 사향노루 노루 등 짐승뼈 화석들 및 뼈연장이 많이 나오고 있어 사냥이 왕성하게 이루어쪘음을 알수 있다. 차돌과 석회암 판자돌을 쓴 석기나 토기조각들이 나왔다

동굴의 전면에 법당의 들보를 박았던 흔적이 있는데 동굴에서 출토된 석조탄생불(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추정)과 연계가 있음을 알 수 있어 이곳에 절이 세워졌음을 알수 있다.

또한 벽면에 쓰여진 각자는 붉은 칠이 되어 있는 글로 '조랑도' '정랑도'등 화랑과 관련된 글자임을 알 수 있어 화랑의 수행처로 추정되기도 한다. 2001년 2월2일 점말동굴 유적을 구석기 유적으로 인정하여 충청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역시 멀다 멀어

계속 오르막길 이다 어떻게 하지 ㅡ.ㅡ::;

 

오!~ 나무로 우거진 진입로다  이제 부터는 그늘이다 ㅎㅎ 다행이다

 

와!~~~ 숲이 너무 좋은데

점말동굴 까지의 힘든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드디어 보인다

이 돌담은 동굴앞을 발굴하면서 나온 돌들로 세웠다고한다

 

 

2012년도 점말동굴 앞마당을 발국조사하면서 발굴된 돌은 보존하기 위하여 동굴 진입로에 쌓아 현재의 돌담 모습이 되었다.

 

점말동굴 앞에 다다르니 아내 표지판도 있다

처움 발견된 구석기 시대의 유물과 신라시대 화랑들이 다녀 갔다고 한다.

 

 

화 무슨 산실령이 나올것 같은 기분도 들고  산적들이 우르르 나올것 간은 분위기다 ㅎㅎ

 

점말동굴 입구는 안전을 위해 막아두었다  도저히 들어갈수 없다

동굴 아파트인가??

구석기 시대때 부터 아파트를 선했다는 걸 보여주는것 같다 ㅎㅎ

 

 

동굴 입구 앞은 동굴에서 시원한 에어콘 바람이 솔솔 나온다

역시 동굴 바람이 진짜 시원함

 

올라가는 길이 살짝 힘들엇지만 자연동굴 바람도 맞고 너무 이뿐 오솔길도 걷고 아주 좋았다

연인들에게는 완전 비추한다  올가가다 힘들다고 싸울것 같기도 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