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장안읍 1000년 고찰 장안사

부산 기장군 장안읍  1000년  고찰 장안사

장안사로 가는길  한적한 시골도로인데 주변에는 카페들이 많이있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사
장안읍이란 지명은 천년 고찰 장안사에서 유래되어 지명이 되었다

장안사 입구에는 현지 농산물을 판매하는 작은 직판장이있다
 

주창장은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다
예전에는 주차비를 받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받지 않는다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13년(637)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고 했다가 애장왕이 다녀간 후에 장안사라고 개칭하였다고 한다. 장안사는 주불전인 대웅전을 ㄹ중심으로 자우에 명부전, 웅진전이 있고, 명부전, 웅진전과 나란히 요사채가 배치되어 있으나, 요사채들은 약 30년 전에 신축된 것이며 원래는 대웅전을 마주보고 당당이 배치되어 대운전 응진전 명부전 강당이 대웅전 앞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ㅁ 자형 배치형식을 가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전각 구성과 배치 형식은 조선 중 후기의 통불교계 사찰에서 흔히 볼수있는 형식으로 이른바 산지중정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다포계 양식인 장안사 대웅전에는 중앙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아미타여래 왼쪽에 약사여래의 삼세불이 모셔져 있고 불상 뒤에는 1856년(철종7)에 제작된 석가영산회상도(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87호)가 모셔져 있다
 
장안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38년(인조16) 태의대사가 중건하였으며, 다시 1654년(효종5)에 원정, 학능, 충묵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전해져 왔다 그러나 2009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신청 조사 때 발견된 대웅전 종도리 묵서명을 통해 현재의 건물이 1657(효종8) 학능, 충묵 등에 의해 중창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후 1744년(영조8)서까래를 수리하는 중수가 있었으며, 1937년과 1951년 소규모 수리를 거처 오늘에 이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지금의 장안사 대웅전은 몇 차례의 수리 등으로 인해 공포 등 외관에 다소 병화가 있었으나 주요 구조 부재와 단청 등은 1657년 중창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문선 등에도 고식이 남아 있어 건축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된다.
창호는 격자살과 교살이라는 단 두 가지 창살기법으로 중심성을 강조하는 입면구성의 기법과 각 창화의 윗부분에 격자살마다 한 칸 건너 원형의 꽃살을 장식하여 소목공예의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양곡이 강한 지붕, 정면과 배면의 공포짜임새, 보개 천장 등 양식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 건축물이다
장안사 대웅전은 건물 폭에 비해 건물 자체의 높이가 높고 처마가 깊게 돌출한 팔작지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평명의 규모에 비해 웅장한 느낌을 준다. 보존 상태가 대단히 양호할뿐 아니라 큰 규모가 아닌 사찰의 주불전인 대웅전으로서는 화려한 수법이 구사된 뛰어난 건축 문화재이다
 
 

도로에서 본 장안사 입구표지석을 따라가면

장안사 일주문이 나온다 

장안사 일주문 오른쪽으로는 원표 이야기숲길이 있다
원효대사는 화쟁과 무애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스스로 대승의 길을 포기하고 대중들과 함께한 삶을 살았다. 삼국유사 일화 속의 원효대사는 젊은 시절 수행과 교학에 매진하여 대승의 경지에 이르렀으나, 요석공주와의 사랑을 통하여 파계한 후 소성거사 라 자처하였다
그러나 요석공주는 비단 요석공주 한사람만을 칭하는 것이 아닌 대중 모두를 말하는 것이며 이는 왕실과 귀조계층에서만 통용되던 당시의 불교를 대중들에게 직접 다가가 교화하며 살았던 원효대사의 삶을 말하고자 함이다.

한번 가봐야 하나 잠시 고민때리다 ~  한번 가보기로 했다

조금 올라가니 작은 정자도 있고 왠 탑들이 보였다

 

장안사 부도탑
이곳은 장안사 역대 고승 대덕 스님들의 사리와 유골을 모신 곳입니다
여기의 부도와 탑비는 원래 장안사 주변에 산재해 있던 것을 수습하여 함께 봉인하였습니다
이곳에는 1기의 부도와 2기의 탑비외 1기의 등신석불좌상과 내용을 잘 알수없는 4기의 부도가 있으며 탑비의 건립 연대는 건릉(영조) 및 가경 (정조) 시대로 지금으로부터 약 200~250년 전 입니다.

계속 걸어가본다

장마철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는 산길을 걸으니  음~ ㅠ.ㅠ

백팔번뇌(108계단)이 나왔다
중생의 번뇌수가 108가지가 있는데 6근 안이비설실의 로  6진 색성향미촉법 을 대할 때 저마다 호 오 평등의 세가지가 서로 같지 않아서 18번뇌를 일으키고 또 고 락 사의 3수가 있어 18번뇌를 내니 모두 합하여 36종 또 이를 삼세 과거 현제 미래에 배하여 108번뇌가 된다

음!~~~  어렵다  무슨 말인지 모르겟다
근데 길이 끝이 나올것 같지가 않은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올라오때 찍었던 약도 사진을 상세히 보니  달음산 등산로라고 되어있다
등산은 다음에. . .   돌아가자

와!~ 맛있게 생긴 버섯돌이다

화려한 버섯돌이도 있는데 신기 신기 먹으면 바로 저 세상 갈것같은 느낌이다

 

다시 내려가서 왼쪽 대나무 숲으로 가보았다

이 대나무 숲은 또 어디로 가는 길인거지?

 

헐 또 계단이다 ㅡ.ㅡ::;  돌아가서 절이나 둘러보자

다시 일주문으로  들엉가 본다

일주문 안에는 4대천왕이 있는데 큰 나무로 조각한 4대천왕이 아니고 동박으로 되어있네 ㅎ

 

일주문에서 본 장안사 

하늘에서 비가 한바탕 솥아질려고 폼을 잡고있다

왼쪽으로는 기념품 가게  사무처가 있고

오른쪽에는 기와 접수처가 있네요

이분 절마다 계신것 같네  금복주 아닌가? 다른분인가?

장안사 대웅전

 

 

기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부처님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장안사 석조여래삼불좌상의 재질은 불석(제오라이트)으로 네모난 모양의 얼굴 미소를 띤 온화한 상호 두꺼운 법의와 간략한 옷 주름 등 17세기 불상의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얼굴에서 코와 입술 사이의 인중이 길고 뚜렷한 점 윗입술과 인중 부위가 돌출된 모습 목아래로 쳐져있는 삼도표현 왼쪽 소맷자락의 꽃잎 형재 석조 재질의 불신에 양손은 별도로 나무로 조각하여 끼운 수법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잇다
장안사 대웅전 석조삼세불좌상은 1659년 에 대화원 녹원을 비롯하여 편수인 명자 학륜 각인이 참여하여 조성하였다

장안사 설법전
설법전 와불 부처님 복장에는 불기 2545년 부처님 진신사리  3과를 미얀마 마웅매이 절 원로 의장이신 고승 우뚜리야 샤야도우 스니께 봉정 받아 봉안하고 있으며 장안사 3층 석탑에는 불기 2535년 혜경선사가 태국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 진신사리 7과를 봉안하고 있다
사리는 인도 고대의 말인 범어 사리라를 음역한 것으로 신골 영골 정골을 의미한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다비를 하니 타고 남은 뼈가 오색구슬 같았고 그 빛이 옥색 같이 맑고 깨끗했으며 또 견고하였다 그래서 이름을 사리라 하였다
금강명경에 의하면 "사리는오랜 세월 계 정 혜를 닦는 노력의 향기로 이루어진 결정체다"라고 하였다 이렇듯 사리는 참된 수행의 결과로 생겨지는 것이다
부처니 진신사리 10과를 장안사에 봉안하게 된 것을 경건 합장합니다

 

장안사 명부전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는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기능을 하는 불전으로 지장보살을 주불로 모신 곳이므로 자장전이라고도 하며 지옥의 심판관인 시왕을 모신고이므로 시왕전 이라고도 한다
장안사 명부전은 1744년에 중건되었다 불단 중앙에 지장보상을 두고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모셨으며 그 주위에 명부시왕상을 배치했다 장안사 명부전 석조지장시왕상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6호이다
장안사 명부전 지장삼존불상 뒷면에 봉안된 지장보살도는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9호로 1856년에 제작된 것으로서 조선 후기 지장보살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장안사 응진전
응진전은 석가모니 부처와 그의 제자들인 나한을 모시고 있는 전각으로 나한전이라고도 한다 장안사 웅진전은 1899년 에건립되었다
응진전의 공포는 전반적으로 장식적인 성향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으며 겹처마를 통한 정면서의 부각 및 화려하게 생긴 연꽃 최상단의 용두와 봉두의 사실적인 조각 등에서 19세기말 부산 지역 사찰 부불전의 건축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불단의 중앙에 주불인 석가여래를 모시고 그 좌우에 미륵보살과 제화가라보살을 모셨으며 그 좌우에 나한상을 배치했다 장안사 응진전 석조석가삼존십육나한상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7호이다

 

절 전체가 문화재로 가득하네요

 

종가도 있고요

작지만 큰절 장안사!   절 건물 하나 하나 설명도 잘되어 있고 잘 돌아보았다